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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8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전문의 4인이 직접 작성합니다.
안녕하세요, 압구정경희한의원 원장입니다.
"양쪽 어깨가 항상 뭉치고 뻐근해요"
"양쪽 어깨에 돌덩이를 얹어 놓은 느낌이에요"
"마사지를 받아도 그때 뿐이에요"
혹시 이런 증상, 반복되고 계신가요?
승모근은 쉽게 피로해지는 대표적인 근육입니다.
승모근은 목 근육 중에서 가장 넓고 큰 근육입니다. 그만큼 평상시 많이 사용하는 근육이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고 뭉치게 됩니다.
어깨가 항상 뭉치고 뻐근한 분들은 이미 만성화가 진행된 상태입니다.
승모근이 잠깐 뭉친 분들은 마사지, 물리치료, 가벼운 침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만 승모근을 아무리 풀어줘도 다시 뭉치는 경우, 승모근 긴장이 만성화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승모근뿐만 아니라 승모근의 긴장을 유발하는 신경까지 함께 치료해줘야합니다.
척수부신경은 승모근의 지속적인 긴장을 유발합니다.
승모근은 11번 뇌신경인 척수부신경(accessory nerve)의 지배를 받는데요, 척수부신경은 흉쇄유돌근(목빗근)의 밑을 지나 승모근에 운동신경을 공급합니다.
문제는 현대인들은 흉쇄유돌근이 긴장될 일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휴대폰을 오래 본다던지, 거북목 자세로 모니터 작업을 많이 한다던지 하는 생활 패턴 속에서 척수부신경은 흉쇄유돌근에 의해 압박됩니다.
운동신경은 약하게 압박되는 경우 지배하는 근육에 끊임없이 운동신호를 보내는 특징이 있는데요, 척수부신경이 압박되면 승모근에 지속적으로 수축하라는 신호를 보내게 되고 이는 만성적인 승모근 긴장으로 이어집니다.
"근육"치료에 더불어 "신경"치료까지 병행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단순히 근육 치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침, 약침, 부항으로 승모근 자체의 긴장을 완화하고,
초음파 기기를 활용하여 부신경 주위에 약침을 정밀하게 주입해 압박된 신경을 풀어줘야 합니다.
또한 거북목 자세를 개선하고 긴장된 목 근육을 이완시켜줄 수 있는 추나 치료도 함께 진행합니다.
승모근 치료의 핵심은 "근육 + 신경 + 자세"입니다.
어깨 통증이 반복되는 분이라면 근육이 계속 뭉치는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서 신경 압박을 해소하고 자세까지 함께 교정해야 재발 없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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